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의협신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2월 중으로 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접종센터 운영시간이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로 잠정 결정됐는데, 직장인의 경우 업부시간과 겹쳐 접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강기윤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은 지역 예방접종센터 약 250개소를 전국 시군구별로 1개소씩 설치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질병관리청이 코로나 백신 지역예방접종센터의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계획함에 따라 직장인들은 사실상 백신을 접종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인들은 주말에라도 각 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주말 운영의 경우는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방역의 끝은 백신이다. 전 국민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센터 운영계획을 전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기사입력 : 2021.02.08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