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 치료를 잘하는 동네의원급 명단이 발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발표한 2020년 동네의원급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양호 판정은 지난해 보다 0.9%P 늘어난 6,636곳, 당뇨병은 1.5%P 증가한 4,179곳으로 총 1만 815곳이다. 또한 전체의 71%인 7,631곳에 총 203억원의 인센티브의 가산 지급 대상이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고혈압 22,851곳(646만 명), 당뇨병 17,624곳(27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항목은 지속적 외래진료, 약처방의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였다.
조사에 따르면 외래진료환자는 1천 11만명으로 전년 보다 44만명 증가했다. 2개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는 224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2%인 95만명이 70세 이상 고령이었다.
평가항목 중 지속적 외래진료와 약처방의 적절성은 향상됐다. 하지만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저검사 시행률은 전년도 보다 낮아졌다. 아울러 의료기관 한 곳을 꾸준히 다녀야 치료 연속성과 처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