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일부 마스크 3종 '또' 회수
마스크 품질 부적합 문제가 연거푸 이어지고 있다. 약국에서도 취급중인 마스크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
서울지방식약청은 최근 KF94 마스크 3종에 대해 품질부적합을 이유로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마스크는 '크린키퍼황사방역용마스크'를 비롯해 '클린숨황사마스크', '공기톡톡미세먼지마스크' 등 3종의 KF94 마스크 일부 제품이다. 분진포집효율이 부적합하다는 것이 배경이다.
'크린키퍼황사방역용마스크' 해당 제품은 KF94 대형으로 제조번호는 2001이며, 사용기한은 2023년 9월 8일이다. 함께 회수 대상이 된 '클린숨황사마스크' 해당 제품 역시 KF94 대형으로 제조번호는 20200701으로, 사용기한은 2023년 6월 29일이다.
또, '공기톡톡미세먼지마스크'의 해당 제품은 KF94 대형 제조번호 HS21191이며, 사용기한 2023년 8월 19일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인그린마스크(KF94 대형)'와 '크린테크방역마스크(KF94 흰색 대형)' 일부 제품에 대해 같은 이유로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분진포집효율 부적합에 따른 품질 부적합이 문제가 됐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이어지는 품질부적합 마스크로 인해 약국에서도 취급하는 마스크 가운데 해당 제품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혹시라도 해당 제품이 있다면 판매를 중지하고 공급처 등을 통해 반품하면 된다.
최근 품질부적합으로 판매중지와 회수 명령이 내려진 마스크는 대부분 KF94 대형 제품이다. 예외 없이 분진포집효율이 표시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제품들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마스크 품질 부적합 문제로 취급하는 KF94 등 보건용 마스크에 영향이 있지 않을지 약국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기사입력 : 2020-12-08 05:50:45